성주군은 지난 9일 리사이클링 양말공예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17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개강식을 가졌다.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오염을 방지로 불용품이나 폐자재를 재생하는 리사이클링 교육은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디자인을 가미하거나 새로운 가치를 더해 의미를 가진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전문능력 향상과 경제활동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분야별 전문가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코자 개설됐다.

교육생들은 11월 9일부터 12월 15일까지 매주 수, 목요일 총 12회에 걸쳐 버려지는 양말을 이용한 동물인형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 기초이론과 실습을 통해 교육을 수료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김명원 소장은 “산업폐기물이었던 양말목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유용하고 아름다운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향후 배운 기술을 널리 전파해 저탄소 녹색 생활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