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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2023학년도 대입수능에 독도 등장

이지선 기자 입력 2022.11.22 09:35 수정 2022.11.22 09:35

지난 17일 시행된 2023학년도 대입수능 문제에서 독도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등장했다.

사회탐구영역의 한국지리 과목 2번과 9번 문항으로 지문에 독도가 나오면서 최근 출제빈도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지리 과목 2번 문항은 국가지질공원 지역에 대한 설명으로 제주도, 울릉도, 독도, 단양, 경북 동해안 등을 소개하며 독도는 단순 예시로 언급됐다.

이어 동일 과목 9번 문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영해에 대한 문제로 동해를 예시로 표시하며 독도가 우리나라의 주권이 미치는 수역임을 강조한 점이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수능에서 독도문제가 연속 등장한 것은 교육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독도홍보 및 독도 교육시간 확대 등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대입수능문제를 분석한 결과 2006학년도부터 올해까지 18년간 총 10문제가 출제된 가운데 7문항이 2016학년도 이후에 출제돼 독도 관련 문제 출제빈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학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일본은 학습지도요령을 개정하면서까지 왜곡된 독도 교육을 강화함에 따라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을 측정하는 수능에서 독도 문제가 지속 출제돼 의미가 크다”며 “경북도는 향후에도 독도 교육의 정상화와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수능은 물론 각종 공무원 시험 등에서도 독도의 비중이 높아지도록 관계부처에 적극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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