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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환경/기후

저메탄 배합사료 개발… 온실가스 감축효과 기대

김지인 기자 입력 2022.12.02 09:44 수정 2022.12.02 09:45

경북축산기술연구소는 축우전용 저메탄 특수 배합사료(가칭 에코사료)를 개발했다.

 

축산현장에 즉시 실용화가 가능한 에코사료는 육성, 번식, 비육전기, 비육후기, 믹스 등 5종이다.

 

기존 국내·외 연구 결과물에서 도출된 저메탄 후보 물질을 대상으로 가용할 수 있는 원료를 선발한 후 영양학적 가치가 유지되도록 배합했다.

 

또한 생산성을 향상하고 가스발생량을 저감하는 2종의 특수원료를 별도로 혼합해 농가 수익성 증대 및 메탄가스 발생량 저감효과를 기대해볼만 하다.

 

자체 실증실험을 거쳐 메탄가스 발생량을 분석한 결과 약 23.2%의 저감효과와 더불어 증체, 육질, 면역능력 향상이 확인됐다.

 

빠른 보급을 위해 특허출원 및 사료성분 등록을 완료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의 저메탄 사료 인증기준을 충족하는 즉시 친환경사료 신청 및 관련사업체에 기술이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농업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0년 기준 2천105만톤으로 국가 총배출량의 3.2%다.

 

이중 984여만톤이 축산업 관련으로 가축 장내발효가 15만톤(3.4%), 가축분뇨 9만톤(1.9%)을 차지하며 사육두수의 증가로 직전대비 증가추세다.

 

따라서 정부는 지난해 10월 100여개국이 서명한‘글로벌 메탄서약’에 가입하고 2030년까지 국내 메탄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0%가량 감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연구개발 담당자는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의 약 21배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발생시키는 주범”이라며 “반추동물 사육 중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줄이기 위한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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