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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안동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김지인 기자 입력 2022.12.02 09:49 수정 2022.12.02 09:50

↑↑ 당국은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안동시 백조공원 입구를 폐쇄하고 방역에 나섰다.
ⓒ 성주신문

최근 전국 가금농장 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안동시 백조공원의 야생조류 폐사체에 대한 검사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검출됐다.

 

당국은 즉시 백조공원 주변도로와 농가 진·출입로 등을 소독하고 검출지를 중심으로 반경 500m내 사람 및 차량의 출입을 금지하는 통제초소를 설치했다.

아울러 시료 채취지점 반경 10km이내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사육 가금류 및 가금산물에 대한 이동제한과 예찰·검사를 강화한다.

예찰지역내 사육두수는 닭 약 35만마리, 오리 54마리, 기타 204마리에 달한다.

지난달 29일 기준 전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건수는 가금농장 26건, 야생조류 59건으로 오는 15일까지 위험주의보 발령을 유지한다.

따라서 경북도는 지난 11월 23일부터 이번달 20일까지 약 4주간을 일제 집중소독기간으로 지정하고 가금농장,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을 자체 장비로 매일 소독한다.

특히 한파대비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시설이 얼지 않도록 당부하고 소독효과가 높은 오후 2~3시에 집중 소독해줄 것을 안내했다.

방역당국은 “가금류 농장은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섭취량 감소 등 AI 의심증상 확인시 바로 관할 지자체에 신고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수급 불안심리로 인한 달걀 가격상승을 두고 공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유통업체의 달걀 사재기 등 부당이득 추구행위를 단속하고 병아리, 달걀 등을 할당관세 품목으로 지정했다.

또한 달걀가격 및 수급상황이 악화할 경우 감소분을 즉시 공급코자 신선란을 수입하고 산란계 병아리와 종란 수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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