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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제/농업

한파대비 과수 및 시설작물 관리 철저해야

김지인 기자 입력 2022.12.02 09:50 수정 2022.12.05 14:15

북극발 한파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농작물 동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철 영하의 날씨가 지속되면서 과수의 경우 나무가 얼어붙는 동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양분이 부족하거나 앞서 7~8월 잦은 비로 잎이 일찍 진 나무는 더욱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동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지면으로부터 1m 높이의 나무 원줄기에 백색 수성페인트를 바르거나 신문지, 볏짚, 보온패드 등을 감싸는 것이 좋다.

시설작물은 하우스내 생육온도가 적정이하일 경우 착과율 저하로 수량감소와 기형과 증가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온풍기 등의 가온시설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특히 토마토, 딸기, 오이 등 과채류는 12℃이상, 상추 등 엽채류는 8℃이상 유지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저온 및 환기 불량에 따른 다습한 환경은 잿빛곰팡이병 등 병해를 발생시키므로 직접적인 창 개폐보다 난방기나 환기팬, 공기유동팬 등을 활용해 습도를 조절해야 한다.

한편 마늘, 양파 등 월동작물은 토양이 건조하면 찬 공기가 뿌리까지 들어가 얼어 죽기 쉽기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짚이나 부직포 등을 피복해 가뭄이나 동해를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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