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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의 소리 ‘대장들소리’ 공개발표회

이지선 기자 입력 2022.12.14 09:16 수정 2022.12.14 09:16

ⓒ 성주신문
사회적협동조합성주들소리보존회(이사장 김세현)는 지난 9일 별고을체육관에서 이병환 군수, 김성우 군의장, 성주군 향토문화유산 위원회 전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군 향토무형유산 지정을 위한 ‘성주 대장들소리 공개발표회’를 가졌다.

성주 대장들소리는 초전 대장리에서 불리는 농요로 농사 결실을 얻기 위해 힘겨운 들일을 이겨내려 불렀던 삶의 애환이 녹아 있는 무형문화유산이다.

이날 길놀이를 시작으로 농신제, 어사용(나무꾼 소리), 보리타작 소리, 망깨 소리, 가래질 소리, 물 푸는 소리, 모찌는 소리, 모심는 소리, 논매는 소리, 칭칭이 소리(작두말타기) 등 총 11마당으로 구성된 흥겨운 공연이 펼쳐졌다.

2009년 첫 농요 발굴 이래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성주들소리 보존회는 최대 3년간 경상북도와 성주군 지원 아래 진행되는 2020년 경상북도 향토 농업문화 계승·보전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현재 2023년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경상북도 대표로도 선정됨에 따라 우수한 전통문화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병환 군수는 “성주군 농업문화유산을 연구·복원코자 애쓰시는 성주들소리보존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발표회를 통해 성주 대장들소리가 성주군 향토무형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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