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신문

성주초는 가족 독서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12월 11일까지 방구석1열 가족영화제를 개최했다.

50가족에게 ‘마당을 나온 암탉’,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안네프랑크의 일기’ 등 원작 책, 팝콘, 가족영화제 핀버튼을 기념품으로 증정하했다.

영화제 키트를 받은 가족은 영화를 보기 전에 책을 읽고 영화를 보면서 감상을 나눴다.

영화제에 참가한 한 가족은 “‘오즈의 마법사’로 서로의 장점과 단점을 말해봤는데 단점보다는 장점을 더 말해주는 미덕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한 가족은 “호그와트 초대장이 기다려질만큼 설렜으며 흥미진진했고 책을 읽은 후 영화를 보니 더욱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재국 교장은 “세계적으로 독서운동이 가장 성숙한 나라로 꼽히는 영국의 가정에서는 ‘잠들기 전 책 읽어주기’, ‘북스타트’ 운동 등으로 책 읽는 아이로 키우고 책으로 소통하는 가정문화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에 실시한 영화제를 통해 가정의 독서문화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