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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교급식 식품비 단가 22% 인상

성주신문 기자 입력 2022.12.23 09:39 수정 2022.12.23 09:39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고자 경북교육청은 2023년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단가를 22% 인상하기로 지난 20일 결정하고 식품비 1천581억원을 지원한다.

식품비 인상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전년 대비 학교별 급식인원(규모)에 따라 1식당 급식비 △초등학교 696~828원 △중학교 768~924원 △고등학교 786~948원을 인상해 지원한다.

평균 식품비는 초등학생 3천910원, 중학생 4천510원, 고등학생 4천650원으로 평균 식품비가 4천356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22%인 800원이 인상돼 현장에서는 식단 작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따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아이들에게 질 좋은 식재료로 균형잡힌 급식을 제공하고자 2023년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단가를 22% 인상했다.

아울러 전기·수도·가스비 등 운영비를 전년 대비 12% 인상한 49억원을 증액 지원하고, 재정여건이 어려운 학생수 10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 급식운영비 추가지원을 위해 6억원을 편성해 운영비 총 3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3년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예산은 총 3천515억원이며, 그중 식품비는 1천679억원, 급식운영비는 350억원, 인건비 1천486억원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위해 매년 예산 투자를 높이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질 좋은 식재료로 균형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예산투자는 물론, 부모의 마음으로 급식에 사용하는 식재료를 세심하게 살펴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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