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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치안/소방

겨울철 축사화재 주의보, 경북 축산농가 사전점검 철저해야

이지선 기자 입력 2022.12.23 14:04 수정 2022.12.23 14:04

경북내 겨울철 축사화재 피해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총 310건의 축사 화재로 200억여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우사가 53.95%(167건)로 가장 많았고, 돈사 31.2%(97건), 계사가 13.9%(43건)로 뒤를 이었다.

재산피해는 돈사 160억여원, 계사 30억여원, 우사가 9억여원으로 시기별로는 기온이 낮은 겨울철(12월~2월) 기간에 전체 축사화재의 31.3%(97건)이 발생했다.

화재 발생원인은 전기적 요인 35.2%(109건)과 부주의 30%(93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축사화재는 노후된 전기시설, 보온재 또는 전열기구 사용, 관리 부주의가 주된 이유로 꼽혔다.

축사화재 예방 방법으로는 △규격에 맞는 전열기구 사용 △노후 누전차단기 등 전기설비 점검 및 교체 △전기설비의 주기적인 환기 및 보호조치 △축사 인근 쓰레기 소각 등 화기 취급주의 등이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겨울철엔 가축의 보온을 위해 축사를 막아두면서 화재 위험성이 높아진다”며 “축사화재는 경제적인 피해가 크고 복구가 힘들기 때문에 사전점검과 축산농가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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