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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원로로 활약한 일초 정원용 선생의 공덕비 제막식이 지난 22일 성주 금산리 인현재에서 봉행됐다.
정구용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자리는 정재일(경일대 前 부총장) 28세손을 비롯해 정세윤 대종회장과 정재담 명예회장, 송담(이창우)·규산(정채용) 선생, 정동진 상임부회장, 도재욱 위원장, 정채용 원장, 그 외 유림단체(담수회·유도회·박약회·춘추회)와 청주정씨 대종회, 문목공파, 한강 선생 후손들과 유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재담 명예회장 겸 공덕비 건립 추진위원장은 “정원용 선생께선 평생 수신하고 덕을 쌓아 육영(育英) 봉사(奉仕) 유림(儒林) 추원(追遠)의 영역에서 큰 공을 남기셨기에 마땅히 사표(師表)로 모실 분”이라며 “선생의 공적을 널리 전하고자 공덕비를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정세윤 대종회 회장은 “선생은 유림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분야에서 눈부신 활동을 전개했지만 특히 23년여간 청주정씨 대종회장을 지내며 대종회를 위해 평생 헌신하신 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종회 발족을 견인하고 창립시부터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대동보 발간, 문헌록 번역 간행, 대종회관 확보, 세천지단 조성 등에서 종인들을 위해 앞장섰다”고 설명했다.
정재일 후손은 “훌륭한 공덕비를 발의하고 추진해온 청강 정재담 명예회장과 비문을 지어주신 송담(이창우)어르신, 규산(정채용) 원장께 이 자리를 빌어 사은숙배(謝恩肅排)를 올린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는 개식선언, 국민의례, 승조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일초선생 약력소개, 비문낭송, 축사, 격려사, 유가족 대표인사, 기념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백종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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