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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여고, 서울대 수시 3명 합격 쾌거

이지선 기자 입력 2022.12.27 09:05 수정 2022.12.27 15:24

지역 농어촌학교 저력 발휘
서울대 합격자 최대 배출

↑↑ 서울대에 합격한 성주여고 이지원 학생, 이우재 교장, 박소영 학생, 신수진 학생(좌측부터)
ⓒ 성주신문
지난 15일 발표된 2023학년도 대입 합격자 발표 결과 지역에서 3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함에 따라 위축된 지역교육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주인공은 성주여고 3학년 박소영(소비자아동학부)·신수진(사회교육학과)·이지원(수리과학부)양이다.
 

신수진 학생은 대구한의대 한의예과에, 이지원 학생이 KAIST(카이스트)와 UNIST(유니스트)에, 박소영 학생도 연세대 경영학과에 동시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성주여고는 수시모집에서 연세대 3명, 고려대 1명, 성균관대 2명, 한양대 3명, 이화여대 4명 등 최상위권 대학에 대거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추가합격 발표 종료일인 26일 기준 성주여고는 재학생 78명 중 74명(전문대 포함)이 수시모집에 지원함에 따라 모든 학생이 대학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성주여고는 이같은 성과에 학생부종합평가 대비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 운영과 대학교별 효율적인 생활기록부 작성방안 강구, 교직원 연수 등을 성공적인 대입입시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
 

성주여고 김태진 교무진학부장은 "입시에 서류 블라인드 심사가 진행됨에 따라 출신학교 관련 정보가 반영되지 않으니 평가되는 전형별 내용들을 세밀하게 다듬는 작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며 "입시전형이나 심사가 바뀌면서 위기도 있었으나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들의 노력과 열정 덕분에 이를 기회로 바꿀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주고의 경우엔 고려대(1명), 서강대(2명), 연세대(2명), 성균관대(1명), 한양대(1명), 경희대(1명), 원광대(1명), 대구한의대(2명), UNIST(2명) 등 주요대학 포함 총 77명이 수시모집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년간 지역 고등학교의 서울대 합격자 수는 2019학년도 2명(성주고 1·성주여고 1), 2020학년도 1명(성주여고 1), 2021학년도 0명, 2022학년도는 2명(성주고 1·성주여고 1)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26일 수시모집 추가합격자 발표가 종료된 가운데 정시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1월 2일까지 진행되며, 2023학년도 최종 합격자 현황은 2월 말쯤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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