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문화 사회종합

통행 불편 최소화 위해 공사 속도 내야

김지인 기자 입력 2023.01.10 09:20 수정 2023.01.10 09:20

지연된 공사 주말부터 재개
공사 완료까지 불편 불가피

성주군 성주읍 경산길 일원에 한전·통신주 지중화를 위한 굴착공사가 진행되면서 한 달 가까이 교통안전 표시가 사라져 행인들이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성주군청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당시 갑작스런 눈 소식과 강추위 등 외부 제약으로 해당구간에 대한 노면표시 작업은 더뎠지만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주말에 걸쳐 작업을 완료해 현재는 무리없이 통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성주읍 경산길(3차) 경관정비사업에 따라 문영당~KT전화국, 전원보석~예산사거리(구 한전사거리), 성주초~읍사무소 등 총 1.5km 구간의 한전·통신주 지중화 공사를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사업대상지 일부구간의 굴착 및 선로 매설 이후 도로포장을 진행했으나 주·정차금지구역과 횡단보도 등을 구분하는 도색작업이 바로 이뤄지지 않아 운전자와 주민들이 혼란을 겪기도 했다.

특히 전원보석~예산사거리 구간내 성주군노인회관을 중심으로 지정된 노인보호구역은 기존 30km 속도제한 노면표시와 미끄럼 방지를 위한 컬러 아스콘 포장이 사라진 상태였다.

노인회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A씨는 "신호등은 정상작동하는데 횡단보도가 없어서 당황했다"며 "멀쩡하게 있던 교통표시가 하룻밤 새 없어지고 한동안 안 보여서 궁금했다"고 말했다.

당시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이 한창으로 서류제출을 위해 노인회관을 다녀간 유동인구가 평소보다 많았던 것을 고려하면 안전의식 부재가 아쉬운 대목이다.

한편 성주읍 경산길(3차) 경관정비사업 대상지 중 성주읍3길 우리서점부터 성주농협 본점, 무강병원 진입로를 지나 전원보석까지 약 150m 구간의 굴착공사가 연이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로 인해 당분간 주민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