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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경애)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지난 11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코로나19로 3년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도내 여성지도자, 각 기관·단체장 등 6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지난 한 해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며 격려하는 시간을 갖고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도립국악단의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활동 영상물을 시청하고 기념 시루떡을 자르며 덕담을 나눴다.
또한 경북여성단체와 경북도는 ‘새로운 시작 함께하는 여성’, ‘지방시대 선도경북’ 등 새해 염원을 담은 메시지를 공유했다.
김경애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단체의 최종 목표인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고, 여성의 힘을 모아 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형 돌봄보육사업을 시행해 지역의 우수한 여성들이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도 언제든지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성평등 문화를 확산시켜 행복한 가정과 지역사회가 양립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23개 도단위 회원단체와 23개 시·군단체로 구성된 경북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980년 창립 이후 여성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다하고 있다
현재 30여만명의 회원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의 권익신장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