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는 시설참외 재배시 발생하는 담배가루이 등의 해충을 효율적으로 방제하기 위한 천적 투입기술을 보급코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농촌진흥청과 경북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 전문업체 등과 협의해 천적을 활용한 해충방제에 나선다.
담배가루이는 지난 2007년 시설참외에서 발견된 이후 품질저하 및 방제비용 상승을 야기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이상고온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센터내 참외기술팀의 주관 하에 국립농업과학원 박기춘 농업연구관,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 서영진 소장 및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일반농가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지중해 이리응애 등 천적 투입기술의 성과를 조기에 도출키로 공조했다.
올해 문제해충을 방제하는 시범사업을 편성해 일반 참외농가에서도 기존의 농약사용과 함께 천적활용 방제기술 및 컨설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범사업과 관련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또는 군청,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월 30일부터 2월 14일까지 참여농가 신청을 받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천척활용과 병행할 수 있는 제한적인 농약사용이 성공의 관건으로 보여진다”며 “관심있는 참외농가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