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경북도 및 각 시·군 지명업무 담당직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목적의 회의가 열렸다.
이날 금년 지명정비사업 추진방향 및 최신정보 등을 공유하고 사업에 대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참여자들은 △올바른 우리 지명 사용을 위한 지명표준화 방안 안내 △신규 담당자에 대한 지명업무 설명 △법령개정에 따른 선제적 대응 논의 △현재 추진 중인 지명정비사업의 성과 점검 및 건의사항 수렴 등을 수행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21년부터 지명정비사업을 통해 일본식 지명을 정비하고 도시화로 사라진 지명 폐지, 미등록 지명 고시를 포함한 3천100여건의 사안을 처리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명업무는 산, 고개, 골짜기를 비롯한 자연지명 또는 지물에 이름을 부여하고 일본식 지명 정비, 미등록 지명 고시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명칭을 제정하는 중요한 업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사업 추진과정 중 문제점 및 건의사항을 확인해 지명정비사업의 내실화를 위한 방안을 꾸준하게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