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농·어업인 육성 차원의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생을 공개모집하는 가운데 오는 2월 3일까지 서류접수를 받는다.
올해 경북농민사관학교는 총 51개 과정을 운영하며 총 1천301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방침이다.
도내 경작지를 소유한 농어업인이 참여할 수 있으며 경북농민사관학교 홈페이지 또는 성주군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입학원서를 교부받은 뒤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가축사육업허가증을 비롯한 각종 농어업인 증명서를 기한내 제출하면 된다.
금년의 경우 농어업인의 현장수요를 반영한 6차 산업분야과정을 확대하고 도정 역점시책인 ‘경북 농업대전환’을 실천하기위한 전문농어업인 육성에 중점을 둔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디지털 농업시대 융복합 기술인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 팜·스마트 축산 교육과정 등을 확대했으며 청년농 육성과 탄소감축농업, 아열대작물재배 등 미래농업을 선도할 16개 과정을 개편했다.
원서접수가 완료되면 오는 2월 9일부터 15일까지 과정별 면접을 시행하며 최종합격자는 2월 24일쯤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교육은 3~10개월간 과정별로 매주 또는 격주마다 정해진 요일에 경북농민사관학교와 경북대 등 23개 위탁교육기관에서 운영한다.
한편 2007년부터 시작된 경북농민사관학교는 저비용 및 고효율 교육시스템을 운영해 현재까지 2만4천72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경북농민사관학교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과 접목한 미래 농업 기술교육 가속화로 FTA 체결, 농업환경 및 기후변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