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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됐다가 4년 만에 재개된 이번 대회는 5천800여 건각과 자원봉사자 900여명 등 총 6천700여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올해 대회는 30㎞ 부문을 신설해 풀코스를 준비한 건각들에게 호응을 얻었으며, 다양한 연령대 시상을 추가해 엑티브시니어의 참여율을 높였다.
특히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에게 기념품으로 제공된 7천여만원의 지역상품권은 당일 행사 종료 후 관내 음식점 사용 및 지역의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구매로 이어져 지역경제 소비촉진을 유도하는 등 인근의 타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으로 방문해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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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회장 외부에서는 지역특산물인 성주참외 홍보를 위한 판매 및 시식, 참외 가공상품 등의 판매부스를 운영해 명실상부한 참외 고장으로써 위상을 제고했다.
이밖에도 한돈, 어묵, 차 등 각종 먹거리를 제공했으며 특히 참별이 캐릭터와의 기념촬영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수상은 30km 부분에서 청년부 김지섭(1시간 42분 52초), 장년부 최진수(1시간 51분 20초), 노년부 권수근(2시간 19분 52초), 여성부 권효정(2시간 5분 00초)씨애게 돌아갔으며 하프 부분엔 청년부 박홍석(1시간 13분 54초), 장년부 서민보(1시간 15분 35초), 노년부 정종옥(1시간 33분 10초), 여성부 정혜진(1시간 23분 24초)씨가 순위를 기록했다.
10km 부분은 청년부 장성연(33분 23초), 장년부 이지원(34분 44초), 노년부 최영수(48분 38초), 여성부 조한솔(37분 16초)씨가, 5km 부분에서는 남자부 이민규(18분 20초), 여자부 박수희(21분 50초), 노년부 김만규(21분 45초)씨가 1위를 차지했다.
1위를 수상한 참가자들은 "성주참외 마라톤대회 코스는 주변의 경관이 탁트여 달릴 때 해방감을 만끽할 수 있었고, 경사가 완만해 기록을 경신하기 좋았다"며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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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순위권에 입상은 못했지만 기록에 상관없이 코스별로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완주메달을 증정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아울러 대회장 및 코스 곳곳에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다한 성주군MTB동호회 및 자원봉사자 700여명이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힘을 모았으며, 사고 없이 남녀노소 모두가 어우러진 대회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병환 군수는 "생명의 땅 성주에서 좋은 기운 많이 받으시고 5월 생명 및 참외 축제 때 다시 만나 뵙길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건강은 물론 성주의 문화적 특색과 매력을 홍보할 수 있는 대회로 이어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백종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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