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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지역 조합장 선거 6곳 교체, 5곳 현직 유지

이지선 기자 입력 2023.03.14 09:43 수정 2023.03.14 10:05

대가·월항농협 3선, 벽진·초전·산림조합 연임
수륜농협은 경북 최초의 여성 조합장 입성

ⓒ 성주신문
지난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성주지역에서 농협 조합장 10명, 산림조합장 1명이 최종 선출된 가운데 5곳의 조합장은 현직이 수성에 성공했고 6곳 조합장은 새 인물로 교체됐다.
 

현직 조합장이 유리하다는 선거 구도 속에 성주·선남농협 2곳에선 이해간(59) 후보와 노시영(61) 후보가 최종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해간 당선인(961표, 48%)이 득표율 1위의 영예를 차지하며 이완주 후보(826표, 41%), 김영화 후보(232표, 11%)가 뒤를 이었다.
 

벽진·대가농협은 권윤기(64) 조합장과 배창곤 조합장(67)이 현직 수성에 성공했다.
 

권윤기 조합장(804표, 61%)은 여상우 후보(505표, 39%)를 따돌리고 연임에 안착했으며, 3선에 성공한 배창곤 조합장(704표, 65%)은 배재욱 후보(314표, 29%), 배대용 후보(59표, 5%)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공산으로 치열한 경쟁을 보인 용암·서부·수륜·참외농협은 이덕성(67)·이범석(61)·김용희(62)·안중성(55) 후보가 당선됐으며, 초전·월항농협의 송준국(63, 연임)·강도수(66, 3선) 조합장은 나란히 무투표로 당선에 성공했다.
 

용암농협은 이덕성 당선인(656표, 47%), 김삼철 후보(596표, 43%), 박진수 후보(144표, 10%) 순이며, 서부농협에선 이범석 당선인(559표, 42%)이 이광희 후보(490표, 37%)와 김인수 후보(277표, 21%)를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가장 접전을 보인 수륜농협의 경우 김용희 당선인(418표, 36%)이 경북 최초 여성 조합장에 이름을 올렸으며, 한상철 후보(407표, 35%)와 이규현 후보(349표, 30%)가 뒤를 이었다.
 

산림조합의 경우 김재국 조합장(1천98표, 58%)과 임승택 후보(810표, 42%)가 맞붙어 김재국 조합장(71)이 연임의 영예를 안았다.
 

참외농협이 94.8%의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벽진농협 94.7%, 수륜농협 90.6%, 대가농협 90.1%, 용암농협 89.2%, 선남농협 86.8%, 성주농협 86.3%, 서부농협 83.7%, 산림조합 65.8% 순으로 투표율이 집계됐다.
 

한편 당선자 임기는 이달 21일부터 2027년 3월 20일까지이며, 4월 7일까지는 선거관리경비 잔액 반환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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