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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노인/건강

봄나물 섭취시 식중독·중금속 등 주의해야

김지인 기자 입력 2023.03.31 12:58 수정 2023.03.31 12:58

완연한 봄 날씨에 직접 봄나물을 캐거나 소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덩달아 식중독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 가운데 섭취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야생 식물류는 함부로 채취하지 말고 식용 가능한 봄나물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생채로 먹는 달래, 돌나물, 참나물 등은 3회 이상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 조리하는 것이 유익하다.

두릅, 다래순, 고사리 등은 끓는 물에 충분히 데쳐 독 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한다.

한편, 최근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유통되는 봄나물 총 21종, 55건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상추 1건에서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사결과 상추 1건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리플루퀴나존이 기준치 초과로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으며, 부적합 상추에 대해 회수 및 판매중지 등 행정조치를 내렸다.

이외 일부 봄나물에서 잔류농약이 소량 검출됐으나 허용기준에는 적합한 것으로 파악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잔류농약은 대부분 잎, 줄기 등 표면에 남아있으므로 섭취 전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헹구면 충분히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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