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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경북도내 유통 물휴지 안심하고 사용하세요”

이지선 기자 입력 2023.03.31 15:50 수정 2023.03.31 15:50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3월까지 도내에 유통되는 물휴지 30건을 수거해 유해물질 함량검사를 실시함에 따라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도내 유통되는 화장품류의 하나인 물휴지 100여건을 수거해 유해물질 함량을 검사한 결과, 1개 제품에서 메틸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치아졸리논(MIT)이 검출돼 올해 6개 시군에서 판매되는 물휴지 30여건에 선제적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검사항목은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 논란이 됐던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혼합물 2종과 중금속 5종(납, 카드뮴, 비소, 안티몬, 니켈)이다.

메칠클로르이소치아졸리논(C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혼합물은 자극성과 부식성이 커 일정농도 이상 노출시 피부, 호흡기, 눈에 강한 독성을 보여 2012년 환경부 유독물질로 지정됐다.

화장품 제조에 있어 CMIT와 MIT 혼합물은 사용 후 씻어내는 제품에 한해 0.0015%까지 사용이 가능토록 제한을 두는 반면 물휴지에서의 사용은 금지돼있다.

올해 추가 실시한 물휴지 30건 모두에서 미허용물질인 CMIT와 MIT 혼합물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중금속 5종(납, 카드뮴, 비소, 안티몬, 니켈)도 허용한도 기준에 많이 못 미치는 수치 이하임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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