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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경북도가 제1차 추경을 통해 확보한 500억원을 은행에 무이자로 대여하고, 은행은 도 재원의 2배수인 1천억원의 대출 재원을 조성해 도내 중소기업에 금리를 대폭 감면하는 등 행복자금사업 확대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행복자금은 2017년 기업은행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2019년 농협, 대구은행까지 확대해 대출재원 600억원(도 50%, 은행 50%) 규모로 시행 중이며, 그동안 사업성과를 판단해 고금리 대응을 위한 대책으로써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로써 행복자금 도 재원은 기존 300억원에서 800억원으로, 융자규모는 600억원에서 1천600억원으로 확대되며 은행과 협약에 의한 감면금리 적용에 대출기업의 최초 산출금리 대비 50% 이하로 저금리 융자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은행별로 지원대상을 특화해 농협은행은 농식품 제조기업· 수출기업, 대구은행은 수출기업·경영애로기업, 기업은행은 수출기업·일자리창출·고용예정기업 등에 중점 지원할 예정이며, 기업당 5억원(운전자금) 한도, 대출기간은 1년(최대 2년)으로 4월초부터 3개 은행 각 영업점을 통해 상담 및 문의가 가능하다.
이철우 도지사는 “미국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로 또 다시 인상하는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현 고금리 상황도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측이 불가하다”며 “지역 중소기업들의 안정적인 경영지원을 위해 경북은 지속적인 저금리 대책추진과 제도개선을 펼칠 계획이며 정부 및 시중은행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