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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제/농업

성주군 초전농협, 기존 집하장 ‘농산물 공판장’으로 승격

김지인 기자 입력 2023.04.07 10:09 수정 2023.04.07 10:09

↑↑ 초전농협 봉정리 참외 유통지구
ⓒ 성주신문

초전농협이 운영하는 참외 경매식 집하장이 경북도의 승인을 받아 지난달 23일 기준 농산물 공판장으로 정식 승격했다.

 

앞서 2019년 6월 성주군 초전면 봉정리 참외 유통지구 기공식을 시작으로 이듬해 3월 경매식 집하장을 준공했다.

 

↑↑ 초전농협은 전자식 경매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 성주신문

초전농협의 집하장은 기존 수지식 경매방식을 전자식으로 전환하며 경매과정에서 투명성을 높여 출하 농업인과 중도매인으로부터 높은 신뢰성을 얻고 있다.

특히 송준국 조합장 및 전 임직원은 불철주야 작목반 및 영농회 관계자 등을 만나며 출하유치 의지를 확고하게 밝히는 등 전국 최고수준의 집하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다졌다.

일련의 노력에 힘입어 초전농협은 과거 초전면 대장리 집하장 운영 당시 30억원이던 매출실적이 지난 2020년 8월경 공판사업을 시행한 이래 최초로 100억원을 달성하며 크게 성장했다.

이어 개장 이후 3년 연속 매출실적 100억원을 넘겼고, 특히 지난해의 경우 최종 168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대표 농협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2021년 경북도내 농협 최초로 농협중앙회가 선정한 ‘으뜸 유통혁신상’ 수상의 기쁨을 안은 바 있다.

 

↑↑ 초전농협 송준국 조합장
ⓒ 성주신문

송준국 조합장은 “모든 성과는 우리 농협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조합원 및 출하 농업인이 적극 도와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중도매인 추가 확보, 원활한 운송시스템 구축, 출하농가 편익도모 등을 통해 초전농협 농산물 공판장이 참외유통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조합원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공정하고 투명한 농협을 구현하겠다”며 “언제 어디서든 열린 마음으로 조합원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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