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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북 청주시, 증평군의 한우농장 등에서 구제역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위기관리단계가 주의로 상향 조정됐다.
2019년 이후 약 4년만에 구제역이 발병함에 따라 경북도는 지역내 바이러스 유입을 막고자 방역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성주를 포함한 도내 각 시·군과 동물위생시험소, 방역지원본부, 농협 등과 협력해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한다.
경북의 경우 소 사육이 전국에서 가장 많고 돼지 사육은 전국 3위인 가운데 현재까지 전화예찰 결과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역 확산을 차단코자 농식품부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전국 소·돼지·염소 사육농가에 긴급 백신접종 명령을 내렸다.
다만, 접종 후 3주가 지나지 않은 개체는 해당 기간에 접종하지 않고 3주가 경과하는 시점에 재접종할 방침이다.
접종기간 전업농가는 자가 접종하고 고령 및 소 50두 미만 또는 돼지 1천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 중 자가접종이 어려울시 공수의를 동원해 접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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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제류 사육농가 및 도축장 등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소규모 농가의 경우 축협의 공동방제단을 비롯한 130여대의 소독차량을 총 동원해 집중적으로 소독한다.
한편, 방역당국은 축산농가에 대해 행사와 모임을 자제하고 농가 출입시 가축, 사람, 차량 등을 철저히 소독한 후 기록토록 지도하고 있다.
구제역 방역상황실 측은 “가축이 침을 흘리거나 입술, 잇몸, 혀, 유두, 발굽 주변으로 수포 및 궤양이 생기고 비틀거림, 식욕저하, 폐사, 젖소의 경우 유량감소 등 의심증상 발견시 관할 시·군 또는 전화(1588-4060)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