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한국문인협회 고령지부(회장 최종동)가 주관하는 야유회를 겸한 최종동 문집 출판기념회가 고령군 대가야읍 소재의 대가야수목원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문집은 20여년전 최종동 선생이 회갑 때 펴낸 '삶이 녹록지 않더라'에 이어 두 번째 자서전이다.

 

이날 행사에 이원철 고령부군수를 비롯해 고령교육지원청 기세원 교육장, 노성환 경북도의회 의원 등 기관단체에서 참석했으며 정희용 국회의원(고령,성주,칠곡)은 축전을 보냈다.

아울러 성주신문 실버기자단(성실회)의 백종기 사무국장을 비롯해 장호욱, 곽길영, 배재용, 김재옥, 김태숙 회원 등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으며 인근 문학단체인 대구의 시하늘에서 김석근 회장 등 10여명과 달성문인협회 신경용 회장 등 5명이 자리하는 등 고령군 최씨종친회 회원 10여명과 친구, 친인척 등이 참석했다.

 

최종동 선생은 인사말을 통해 “휴일임에도 원근 각지에서 찿아주신 내빈분들에게 각별히 고마움을 전하며 지난 80여년을 뒤돌아보니 결코 성공한 삶은 아니었지만 나 개인의 역사이기에 지내고 보니 쑥스럽고 부끄럽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1부 출판기념회에 이어 2부 고령문협 야유회에서는 사랑초 통 기타팀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시낭송, 장기자랑, 보물찿기 등이 진행됐다.

백종기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