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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오전 성주군 가천면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시행 중이다. |
ⓒ 성주신문 |
지난 주말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 곳곳에서 인명사고, 침수, 산사태 등 피해가 속출했으나 성주지역의 경우 비교적 큰 수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 14일 오전 10시 10여분경 성주군 가천면의 한 도로에 나무 여러 그루가 한꺼번에 쓰러지면서 통행이 제한된 바 있다.
이밖에 성주군 월항면, 선남면, 초전면 등에서 강한 비바람에 나무가 쓰러져 일시적인 도로장애를 야기했으며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화되면서 사면유실 2건, 통신주 전복 1건 등의 피해가 나타났다.
소방 및 행정당국은 즉시 안전조치를 시행해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성주지역에는 평균 122.6mm의 비가 내렸으며 특히 초전면에는 142mm에 달하는 호우가 쏟아졌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15일 밤 9시부터 성주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 2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낙동강 상류지역 댐 개방에 따라 성주군은 긴급히 수문을 차단하고 배수장 및 간이배수장 13개소를 가동해 역류를 막고 침수피해를 예방했다.
아울러 성주군 수륜면에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지반 붕괴, 토사 유출여부를 확인하고 유사시 대피장소 및 대피로를 집중 점검했다.
한편, 오는 19일까지 성주지역에 30~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바 성주군은 집중호우에 따른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