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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군, 코로나 증가세로 19일 하루에 확진자 63명 발생

이지선 기자 입력 2023.07.25 09:16 수정 2023.07.25 09:17

학교방학, 면역력 약화, 집중호우 등으로 코로나 재확산 우려 높아져
7월 3주차에만 성주군 주간 확진자 229명으로 세자릿 수 기록해

ⓒ 성주신문
지난달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완화된 가운데 7월 들어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야외활동과 이동이 대폭 늘어나면서 신규 확진자가 연일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20%가량 증가해 재확산의 우려가 커지면서 성주군 주간 확진자 또한 6월 4주차 38명→7월 1주차 60명→7월 2주차엔 112명으로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이후 오전 0시 기준으로 7월 19일에만 63명, 20일 20명, 21일 27명, 22일 34명, 23일에 25명, 24일 4명을 기록하는 등 3주차 주간 누적 확진자가 229명을 기록했다.
 

이는 백신접종을 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력이 약해지고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 뒤 휴가철에 들어서며 밀접 접촉 횟수가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1일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의무가 5일 격리권고로 전환되면서 증상이 있는 자율치료자는 호흡기환자 대면·비대면 진료기관에서의 진료와 먹는 치료제 처방을 받으면 된다.
 

성주보건소 선별진료소의 경우 우선순위 대상자에 한해 무료 PCR검사를 진행하며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만 운영한다.
 

현재 감염취약시설인 노인시설 10개소와 주간보호센터 11개소, 요양병원 4개소 등에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로 유지되고 있으며 성주군에선 집단감염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연 2회 정도 신속항원키트를 지원하고 있다.
 

위기단계 하향 이후에도 코로나19 의료대응체계와 입원환자 치료비 지원은 기존대로 유지됨에 따라 백신접종과 치료제도 무상 공급되며,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등 일부 격리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기초접종도 기존엔 단가 백신으로 2회 접종해야 했으나 5세 이상은 2가백신 1회 접종만으로도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집중호우와 휴가철을 대비해 코로나 포함 기타 감염질환의 가능성이 높아져 읍면 단위 취약시설에 소독 등 방역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에 감염됐을 시 격리가 권고사항이긴 하나 격리를 하지 않을시 생활비가 지원이 안되고 있어 관련 사항을 안내드리는 등 감염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휴일과 주말의 경우 먹는 치료제 당번약국은 읍 소재의 보건약국(933-1356)과 혜민약국(931-9100)이며, 운영시간이 상이해 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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