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문화 사회종합

노인·장애인 복지 위한 성주 '온세대플랫폼' 조성

이지선 기자 입력 2023.08.08 09:19 수정 2023.08.08 09:19

382억 투입 2028년 완공 계획
취약계층 중심 서비스 제공

노년층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복지거점시설인 온세대플랫폼이 2028년까지 구축될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 시설은 종합사회복지관 맞은편 성주읍 성산리 69번지 일원에 382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천961㎡로 지하1층, 지상3층의 건물 2동과 지상1층, 지하1층의 주차공간을 포함한 연면적 6천370㎡ 규모로 지어진다.
 

2개동으로 구성 예정인 가운데 '백세행복동'(2천㎡)은 노년층 복지서비스 공급의 일환으로 실버행복센터, 건강쉼터, 프로그램실, 대강당, 북카페 등이 포함된 노인종합복지관이 계획돼있다. 해당 공간은 고령인구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문화교육을 지원하는데 주력한다.

 

'꿈드래동'(1천870㎡)의 경우 장애인복지회관 및 자활센터로 장애인 등 취약계층 자립을 위한 일자리 기술 및 학습을 지원하는 복지일터, 장

애체험장, 카페위드, 체력단련실, 주간보호센터 등이 조성된다. 이에 자활사업 운영은 물론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교류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인재육성으로 실효성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지역내 노년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복지 인프라가 전무해 그분들이 소외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민원이 많았다"며 "현재 온세대플랫폼은 행정절차를 밟는 중이고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설계가 진행될 예정으로 구축 완료시 별별복지케어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해 주민공동체를 활용한 복지서비스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성주군의 인구 수는 해마다 감소세를 보임과 동시에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증가로 2019년에는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했다.
 

하지만 노년층의 복지 및 문화 관련 시설이 없고 관내엔 요양병원과 재가시설만 집중 운영되는 등 현재 노인회관내 노후화된 공간에서 노인관련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실정이다.
 

아울러 취약계층을 위한 공간 또한 경상북도 23개 시·군 중 17개 시군에서 장애인복지관이 운영되는 반면 성주군은 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복지 공간이 전무함에 따라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사업비는 정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80억원(2022~2023년)이 확보된 상황이며, 2024년부터는 사드기지 주변지역 발전 관련 지원금과 기금 등으로 재원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해당 온세대플랫폼 구축에 있어 문화복지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볼링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 확충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고 있으나 현재 확정된 사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