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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항농협 강도수 조합장과 성주군농업기술센터 배재용 前 소장이 지난 25일 50여년전 백우기 담임교사를 찾아 환희의 상봉을 가졌다.
이들은 당시 성주농업고 3년간 스승과 제자였으며 연락처를 몰라 수소문하던 중 성주신문 지면을 통해 소식을 알게 됐다.
이날 금산리의 백우기씨 자택에서 감격의 상봉을 진행하며 기쁨을 나눴다.
백우기씨는 “친부모도 섬기지 않은 각박한 세상에 수많은 제자들 중 잊지 않고 찾아줘 평생을 잊지 않을 것 같다”고 감사를 전했다.
두 제자는 “좀 더 일찍 찾아뵙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며, 반세기나 지나간 학창시절의 추억을 기억해 줘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종종 찾아뵐 터이니 만수무강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백종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