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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지방의회

경북도의회, 도정발전 위한 연구용역 펼쳐

이지선 기자 입력 2024.03.11 14:02 수정 2024.03.11 14:02

ⓒ 성주신문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가 지역현안 해결과 정책대안 발굴을 위한 연구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의원연구단체는 의원입법과 정책대안 개발을 위해 의원들이 자율 구성하는 연구모임으로써 용역추진을 포함한 토론회와 간담회 등의 활동으로 전문성을 제고하고 ‘공부하는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기여한다.

지난 2023년엔 16개의 의원연구단체가 결성돼 세미나와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14건의 현안과제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이를 바탕으로 조례 제․개정 8건, 도정질문 5회, 정책반영 3건 등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한 바 있다.

‘경상북도 경계지역 발전정책 연구회’의 경우 경북도 및 각 지자체와 함께 지역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간담회와 워크숍을 개최해 낙후지역 문제점과 개선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경계지역 활성화를 위한 문화 및 관광자원 개발정책과 지역콘텐츠 활성화 연구 등으로 전국 최초의 관련 조례들을 제정키도 했다.

또한 ‘경상북도 어린이 의료정책 연구회’가 추진한 경북 중소도시 어린이 의료 서비스 개선방안 연구는 지역 청소년소아과병원 부족 문제에 원격의료 시스템이란 대안을 제시해 올해 김천의료원 어린이 원격협진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성과를 가져왔다.

‘꿀벌바이러스연구회’ 또한 전국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꿀벌 실종에 대한 원인을 규명코자 경북지역 꿀벌바이러스병 발생현황 조사 및 대응방안 연구를 통해 레이크시나이바이러스(LSV)가 경북 지역내 상당히 확산되는 문제를 발견했다.

이처럼 금년도엔 도의회 정책연구 활동이 지역개발, 역사문화, 교육정책 등 도정을 견인할 정책과 도민 삶의 질 제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의원연구단체는 2022년 8건, 2023년 15건의 연구용역을 추진했으며 금년도는 12개 의원연구단체가 지방시대를 이끌어 갈 실효성 있는 정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배한철 의장은 “정책의회로써 기틀을 확립할 수 있도록 의원 연구를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이라며 “전문화된 의원 연구활동을 통해 도민 삶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실현할 수 있는 정책대안 제시로 더 나은 경북, 도민을 위한 열린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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