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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주 보 소방경 |
ⓒ 성주신문 |
지난 8월 26일 성주읍 소재 비닐하우스와 농막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발생하여 많은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다.
성주는 전국 참외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2023년 기준 성주군 비닐하우스 화재는 최근 5년간 63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전체 화재의 11%를 차지하고 재산 피해는 2억2천318만7천원이 발생하였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21건 3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비닐하우스는 여러 동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가연성 소재로 만들어져 화재에 취약한 구조이며 조그마한 불씨라도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농막 등으로 사용되는 주거용 비닐하우스의 경우 화재 발생 시 사망률(7%)로 전체 화재 사망률 대비 8.8배 높은 결과를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닐하우스의 화재 위험성을 보면 열을 차단하기 위해 장시간 난방기구를 가동하고, 외부 공기 차단으로 내부 습도가 올라가 누전 발생 위험이 크다. 또한 농막 등 주거용으로 사용 시 냉·난방기 가동 및 문어발 멀티탭 사용으로 화재 위험성을 높이고 있다.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관내 소방관서의 노력도 중요하겠지만 일반 시민들 스스로가 화재로부터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다음과 같이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지키기를 당부드리고자 한다.
주요 당부사항으로 ▲규격에 맞는 전기 콘센트 사용 ▲전기시설 단락여부 및 청소 등 주기적 점검 ▲누전차단기능 멀티탭 사용 ▲농작물 등 쓰레기 소각 금지 ▲화재 초기진화를 위한 소화기 비치 등을 몸소 실천하여 올 한해도 안전하게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