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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성주군청 소회의실에서 법전리 사지 종합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성주군 관계자 및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 등이 자리했다.
성주가야산 해발 900m 고지에 위치한 법전리 사지는 2021년 발굴조사를 통해 삼층석탑 일부와 연화대좌, 공양자상 및 금당지, 계단지 등 통일신라시대부터 근대까지의 다양한 유물 및 유적이 밝혀졌다.
특히 공양자상 등은 유례를 찾기 어려운 석조유물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성주군에서는 가야산 불교문화의 새로운 일면을 보여주는 법전리 사지의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정비 및 활용을 위해 종합정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시행했다.
연구와 고증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확립하는 보존계획과 방문객의 관람편의 및 안전성을 높이는 유적정비,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활용계획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성주군청 문화예술과 측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보존·정비를 추진해 52년만에 개통된 법전리 탐방로, 성주호관광단지, 독용산성 등과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성주가야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