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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호 체류형 관광지 개발 투자펀드 간담회 열려

김지인 기자 입력 2024.10.18 14:04 수정 2024.10.18 14:04

ⓒ 성주신문

지난 15일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성주호를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해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관광지 개발이 가능한 성주호를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전략을 모색코자 마련됐다.

투자펀드는 민간자본 유치와 공공자본의 협력을 촉진하는 도구로 대규모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간담회를 통해 민간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이 제시됐고 이를 통해 성주군은 개발단계 중 위험도를 줄이고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는 방법을 탐색했다.

올 8월 성주호가 관광지로 공식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가능해진 가운데 총 1천313억원의 투자가 계획돼 있으며 민간자본은 68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성주호는 별마을 관광지 콘셉트로 조성되며 별섬지구, 별마을지구, 별빛호수 레저지구로 구분된다.

별섬지구는 수변경관을 활용해 산책로와 전망대를 조성하고 별마을지구의 경우 모노레일, 캠핑장 등 가족친화형시설이 들어선다.

이어 별빛호수 레저지구는 수상레포츠시설과 집라인 등 체험형 관광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민간이 사업의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을 검토해 사업을 발굴하면 공공에서는 제도적·재정적으로 뒷받침함으로써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관광지 지정 및 개발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북도 민자활성화과 홍인기 과장은 “그동안 민간의 사업성이 부족하고 재정지원이 뒤따르지 않아 추진되지 못했던 시·군의 숙원과제를 투자펀드를 통해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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