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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지난 30일 올해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번에 라오스에서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고용주와 만난 뒤 성주군이 마련한 설명회에 참여했으며 한국문화와 고충 발생 시 대처요령, 근로조건 등을 확인하고 각 농가로 배정됐다.
이후 2월 6일까지 총 393명의 라오스 계절근로자가 입국할 예정이다.
성주군청 농정과 농촌인력팀 측은 “지역의 계절근로자는 지난해 1천66명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1천450명에 달하는데 하반기 예상인원까지 더하면 1천800명에 이를 전망”이라며 “특히 지난해 처음 유치했던 라오스 계절근로자에 대한 고용주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현재 필리핀과 라오스 근로자는 정착단계에 이른 가운데 인력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단기간 일손이 필요한 농업분야에서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성주지역에서는 2017년부터 유치해오고 있으며 2022년 124명, 2023년 558명, 2024년 1천66명 등 매년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