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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까지 경북소방본부가 도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소방헬기의 명칭을 공모한다.

도민의 생명을 구한다는 상징성을 담고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이름을 찾고 있다.

새로 도입된 소방헬기는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발한 다목적 중형헬기 '수리온'이며 지난 29년 동안 도내 하늘을 누비던 '불사조'를 대체한다.

뛰어난 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수리온은 산불, 자연재해 등 재난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적절하게 대응하고 응급환자 이송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규 소방헬기 명칭 공모전에 참여하길 원하는 지역민은 도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이메일, 팩스, 우편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평가기준에 따라 최종 선정된 명칭은 실제 소방헬기의 호출명으로 사용될 방침이다.

한편, 경북소방본부는 오는 3월 말 진행하는 헬기 취항식에 공모 선정자를 초대하며 약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할 계획이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도민과 함께하는 소방헬기인 만큼 명칭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