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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군 면단위 초등생 ‘ART 돌봄’ 호응

김지인 기자 입력 2025.05.09 15:12 수정 2025.05.09 15:12

고령인구와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예술교육과 돌봄을 결합한 성주군의 ‘초등 ART 돌봄’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 돌봄 서비스에 예술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성주읍을 제외한 9개 면단위 지역의 아동들에게 미술과 공예, 피아노, 아트쿠킹, 해금, 연기, 문학,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지난 3월 시행한 중간 만족도조사에서 참가아동 전원이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미술·공예, 피아노, 연극, 해금 등의 프로그램이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발맞춰 성주군은 연간 교육시간을 기존 42시간에서 올해 60시간으로 확대하고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추가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이 늘면서 하반기 신청에 대한 문의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예산상의 이유로 하반기 일부지역에서는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돌봄사업은 단순한 복지서비스를 넘어 사회안전망의 핵심”이라며 “중단 시 발생할 사회적·경제적 비용과 돌봄 공백의 심각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자체는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체계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인 돌봄체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성주군 면단위 아동들에게 예술을 통한 창의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ART 돌봄 프로그램이 성주형 특화모델로 정착·확산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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