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문화 사회종합

대중교통 정액패스, 성주 같은 농촌지역 실효성은?

이지선 기자 입력 2025.10.14 09:17 수정 2025.10.14 09:17

K-패스 개편안으로 시행
교통소외지역 실효성 제기

지역내 구간버스요금 단일화 및 광역환승제를 비롯해 올해엔 K-패스와 어르신 무료승차를 잇따라 시행한 가운데 2026년부터는 '대중교통 정액패스'가 도입된다.
 

일정금액을 내면 전국 버스와 지하철을 한 달에 2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정액패스는 K-패스의 정액제 방식으로 알려졌다.
 

△일반은 6만2천원 △청년·고령층·저소득층·다자녀가구는 5만5천원을 부담하며 광역버스를 포함할 경우 각각 10만원, 9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이에 일반요금 기준으로 한 달에 약 7만8천원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대중교통 정액패스가, 이하라면 K-패스를 이용해 기존대로 환급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시 월 최대 60회(일 최대 2회)까지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을 익월에 돌려주는 방식이다.
 

K-패스 환급비율은 △일반인·어르신 20% △청년층(만 19~34세), 2자녀 가정 30% △3자녀 가정 50% △저소득층 53%이다.
 

정부는 전국 대중교통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정액패스 도입을 위해 내년 예산에 5천274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성주군은 K-패스가 국비 50%, 군비 50%의 재원으로 편성돼있는 만큼 정액패스 또한 비슷한 비율로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농촌지역과 같은 교통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에서 이러한 교통복지 제도가 우후죽순으로 시행될 시 혼란이 가중될 뿐만 아니라 실 사용자가 현저히 적다는 실효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성주군 경제교통과 관계자는 "구간요금 단일화와 광역환승제, 어르신 무임승차 등 교통편의 향상으로 올해 하반기에 시행한 K-패스를 발급받은 관내 이용자는 500여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며 "정액패스는 K-패스를 개편한 제도로써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대학생이나 직장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특히 관내에서 전체 실 버스 이용객 수 70%가 탑승하는 250번 버스의 경우 가장 많은 2천원의 요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해당 좌석버스 일반인 기준 월 31회 이상을 이용할시 정액패스를 발급받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아직까지 대중교통 정액패스에서 청년층과 노인층에 대한 정확한 연령이 고지가 되지 않은 상황으로써 내년 실제 집행시 세부 이용조건을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년에 정부는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K-패스 환급과 관련해 어르신 지원 또한 현재 20%에서 30%로 환급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 교통약자 복지가 강화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