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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북도청 공무원을 사칭해 고가의 장비와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범죄가 지역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다.
실제 공무원의 이름을 도용하거나 정교하게 위조한 공문, 구매확약서, 가짜 명함까지 제시하는 등 수법이 갈수록 치밀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기범들은 업체에 접근해 도청이 보증하는 사업인 것처럼 속이거나 특정 소방장비를 설치하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대상이 된다고 겁을 주며 물품 선납품이나 대금 선입금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확인된 사례를 살펴보면 도청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도내 수상레저 사업장에 대해 현장점검을 빌미로 특정 장비인 공기호흡기 구매를 유도한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질식소화포와 리튬이온전지 등 소방용품 구입을 유도한 사기 시도도 있었다.
유사한 범행은 영천, 봉화, 상주 등 도내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드러나고 있어 각 사업장의 세심한 주의가 당부된다.
한편, 경북도는 사칭사기 행위를 지역민의 재산을 노린 조직적이고 반복적인 범죄로 보고 경북도청 누리집과 SNS, 각 시·군 소식지 등을 통해 피해 예방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추가 피해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