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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주신문 |
지난 3일 본격적인 개표가 시작되며 두 후보간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유권자들의 한표 한 표가 당락을 결정지은 선거로 기록됐다는 평가이다.
이번 선거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인 만큼 개표과정에서도 긴장감이 감돌았으며, 개표 초반부터 열세로 점쳐지던 전화식 후보가 예상과 다르게 앞서 나갔다.
이후 새벽 12시 10분 경부터 정영길 후보가 역전에 성공했으나 다시 전화식 후보가 재역전을 이뤄내며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 차례 재검이 이뤄지기도 했으나, 최종 개표결과 전화식 당선인은 1만3천689표를 얻어 50.1%의 득표율을, 정영길 후보는 1만3천643표를 얻어 49.9%를 기록하는 등 두 후보간 표 차이는 단 46표로 집계됐다.
이같은 결과는 그간 지역선거에서 강세를 보였던 정당 중심 구도보다는 후보 개인의 경력과 행정 능력, 지역발전에 대한 차별성 있는 전략과 공약이 유권자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보수텃밭으로 평가받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군민들이 특정정당이나 중앙정치 논리보다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실질적 공약에 무게를 두면서 성주내 정치 지형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별 표심의 뚜렷한 차이를 보인 가운데 전화식 당선인은 고향인 대가면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특히 성주읍에서 두 후보간 격차가 크지 않았던 점은 전체 선거 결과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전화식 당선인은 오랜 공직경험으로 지역현안 해결과 행정 혁신을 강조하며 세 번째 도전 끝에 군수직에 오르게 된 만큼 가시적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군민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선거기간 제시한 농촌기본소득 20만원 지급 등과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 경쟁력 강화, 인구감소 대응, 청년 정착 기반 조성 등의 공약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가 향후 군정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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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을 선출하는 가선거구(성주읍·선남면·월항면)의 경우 배재억(국힘), 김성우(국힘) 후보에 이어 지역 최초로 더불어민주당인 이강태 성주군의원이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총 선거인수 1만9천830명 가운데 1만4천293명이 투표해 약 72.1%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득표수는 △배재억 4천393표 △김성우 3천474표 △이강태 3천250표 △김경호 2천709표 순이었다.
배재억 후보는 성주읍과 월항면에서 고른 지지를 받으며 최다 득표를 기록했고, 김성우 후보 역시 성주읍과 월항면에서 강세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이강태 후보는 성주읍을 중심으로 안정적 지지를 확보하며 당선권에 진입했다.
나선거구에서는 장익봉(국힘)·김종식(국힘) 현직 군의원이 당선됐으며, 총 선거인수 8천514명 중 6천624명이 투표해 약 77.8%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후보별 득표수는 △김종식 2천42표 △장익봉 1천694표 △배재욱 1천485표 △김용희 1천144표로 각각 집계됐다.
김종식 후보는 용암면에서만 1천394표를 획득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장익봉 후보는 수륜면에서 945표를 얻음으로써 우위를 점했다.
다선거구도 △구교강 1천977표 △여노연 1천698표 △여청환 1천646표 △배명호 1천432표 순으로 현직 의원들이 강세를 보이며 구교강(국힘)·여노연(무소속) 군의원이 당선됐다.
총 선거인수 9천461명 가운데 7천110명이 투표해 약 75.1%의 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구교강 후보는 초전면에서 887표를 얻었으며, 여노연 후보는 벽진면에서 760표를 기록하는 등 지역별 고른 지지를 바탕으로 승기를 잡았다.
국민의힘 후보들이 7석 가운데 5석을 차지하며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으나 가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이강태 후보가 당선되며 기초의회 입성에 성공했고, 다선거구는 무소속 여노연 후보가 당선되면서 정당 중심 구도 속에서도 지역 기반 인물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밖에도 경북미래를 이끌 투톱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임종식 교육감이 도민들의 재선택을 받아 동반 당선을 기록하며 민선 9기 경상북도의 도정과 교육 행정이 한층 안정감과 속도감있게 추진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