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본부장 강현호)는 지난 1일부터 기능별로 구분되어 있는 각종 재난의 긴급신고전화를 119로 일원화했다.
이전까지는 화재·구조·구급(119), 전기(123), 가스(지역국번+0019), 환경(128)등 기능별로 신고하게 되어 있어 신고자의 불편과 혼란을 초래해 왔다.
경상북도 소방본부에서는 이러한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국무조정실의 안전 관리종합대책과 연계하여 도내 13개 소방서와 시·군 환경부서, 한국전력공사지점, 한국가스안전공사지사, 도시가스협회에 핫라인 60회선과 도 단위 유관기관·단체에 신고통합시스템 4식을 설치하여 지난 1일 부터 각종 재난관련긴급신고전화를 119로 일원화하여 2004년까지 연차적으로 4억7천2백만원의 예산을 확보, 지역신고통합시스템을 보강하고 도민의 재난신고 편익을 증진 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화재·구조·구급은 물론 전기·가스·환경관련 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시 신고자의 위치정보를 자동적으로 파악하고 관계기관의 신속한 공조대응체제를 확보함으로서 도민의 생활안정과 재산보호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소방본부 관계자는 재난과 관련이 없는 일반민원, 고장, 요금, 기타 행정문의 등은 기존의 전화번호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