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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퇴비증산 효과 “일석삼조(一石三鳥)”

성주신문 기자 입력 2002.07.10 10:27 수정 2002.07.10 10:27

성주군 7월부터 3개월간 퇴비증산운동 전개 상사업비 1억6천만원 확보, 자율참여유도

성주군은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에 걸쳐 여름철 퇴비증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참외, 수박 등 집단재배로 지력이 저하된 농지에 산야초, 들풀 등을 퇴비화하여 토양환경 보전과 친환경적인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이같은 운동을 전개키로 한 것.

따라서 군은 6만9천톤의 여름퇴비 생산을 목표로 읍면별 시범부락을 설정하고 농업인단체의 자율적인 참여 유도, 캠페인 전개 및 연시대회 개최 등으로 분위기 확산에 들어갔다.

군은 올해 퇴비생산 상사업비로 군비 1억6천만원을 확보, 최우수 1개 마을에 시상금 3백만원과 상사업비 5천만원, 우수 2개 마을에 시상금 각 1백만원과 상사업비 각 3천만원, 장려 2개 마을에 상사업비 각 1천만원, 노력 5개 마을에 상사업비 각 5백만원을 시상키로 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도 시상금 1천만원을 확보, 퇴비생산운동을 전개한 결과 전 주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참여한 벽진면 외기2리 마을이 최우수마을 및 도 우수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이 마을 대표 김계태씨(53)는 생산한 퇴비전량을 농지에 살포한 결과 고품질의 참외를 생산, 타지역 보다 20%이상 높은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품질의 차별화를 기하는 성과를 거양했다고.

여름철 퇴비증산은 우수기 하천변, 배수로 주변의 갈대, 잡초 등을 제거해 퇴비화와 동시에 유수지장물 제거로 물의 빠짐이 좋도록 하여 농작물 침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함은 물론 각종 병해충 서식처를 제거,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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