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성주군의회가 지난 8일 본회의장에서 제100회 임시회를 겸한 개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개원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실시된 제4대 제1기 의장단 선거에서는 전수복 의원(성주읍)이 의장에, 송부돌 의원(초전면)이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 전반기 2년간 군의회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군의장 선거에서는 재선의원인 유건열·오근화 의원과 초선의원인 전수복 의원이 경합, 3차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국 연장자 우선순위에 따라 전 의원이 의장석에 올랐고 부의장 선거에서는 송부돌 의원과 김한곤 의원이 경합을 벌인 결과 송 의원(6표)이 김 의원(4표)을 따돌리고 부의장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전수복 의장은 당선소감에서『군민의 대변자로서, 봉사자로서 소임을 다함은 물론 현장감 있고 생산적인 의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송부돌 부의장은 당선소감에서『동료의원과의 화합과 단결을 최우선으로 하여 민주적이고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3시 본회의장에서 이창우 성주군수를 비롯 관내 기관단체장, 전직 의원, 각 실과소장 및 읍·면장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대 성주군의회 개원식이 열렸다.
전수복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지방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면서 지방의회 본연의 임무를 다하여 더욱더 성숙된 자치문화를 꽃피워 나가야 한다』며 지방자치 발전에 매진하여 한층 더 지방의회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미래지향적인 의회로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이창우 성주군수는 개원축사에서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역동적인 군정운영으로 웅군 성주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나가겠다』고 다짐하며 지역발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다 함께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