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맛, 별난 스타일, 건강에도 별나게 좋아요"
성주읍 경산리 군민회관 옆에 있는 숫총각버섯탕전문점 「불난버섯집」 하림정(오성옥, 56)은 특별한 맛만큼이나 영양이 높아 건강을 중요시 여기는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아떨어져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도 하남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불난버섯집」의 대표적인 메뉴는 5가지 신선한 항암 버섯과 별난 모양의 숫총각 버섯이 조화를 이룬 새로운 스타일의 숫총각버섯탕이며, 이밖에 다슬기탕, 버섯전골, 생버섯불고기, 숫총각버섯탕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특이하게 생긴 모양에서 비롯된 숫총각 버섯은 우리몸에 필요한 단백질, 비타민 등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된 건강 식품이며, 동맥경화와 고혈압, 심장병 등을 예방하고, 또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또한 고디, 올갱이 등으로 불리워지기도 하는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는 민물고동인 다슬기로 만든 요리는 간암, 간경화, 황달, 당뇨에 좋은 효능을 보여 잃어버린 고향의 맛을 전하는 건강식으로 인기만점이다.
여기에 동의보감과 중국 고문헌에 항암, 성인병, 만성피로, 콜레스테롤 저하 등의 효능이 알려진 신비의 약술인 가시오가피 술을 곁들이면 그 맛이 더욱 일품이다.
가격도 탕은 5000원대 회나 전 종류는 1만원대로 비교적 저렴한 편으로, 젊은 층에서 노인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이 찾고 있다.
특별한 재료를 사용하는 이 집(전화 933-7700) 음식을 한번 맛본 사람은 그 맛과 향에 도취되어 재차 다시 찾는 단골이 많으며 이미 성주에서 기관장, 외부인사 등의 접대시에도 단골집으로 이용되고 있다.
한편 이집 여주인 오성옥씨는 봉사단체인 사랑의 봉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그 외에도 대구지방경찰청 범죄예방 성주군지회 부회장과 군정모니터 요원, 국민건강보험홍보자문위원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같이 식당일이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실천한 봉사활동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런 도민상과 국무총리 표창 등도 수상한 바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