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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참외 자조금 인상… 내년 수매가격은?

이지선 기자 입력 2025.12.23 09:20 수정 2025.12.23 09:20

10년째 자조금 거출액 동결
내년 수매예산 5억 증액돼

↑↑ 전국 최대 규모인 비상품화농산물 자원화센터에서 저급과 참외를 수매장에서 처리하는 모습
ⓒ 성주신문
성주 참외산업 3대 대전환 혁신운동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참외 자조금을 인상하는 가운데 농민들 사이에서 오는 2월부터 책정돼 추진하는 수매사업 단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4년부터 참외 자조금 기준 단가가 박스당 40원으로 10년간 동결된 가운데 2026년부터는 30원 인상한 70원으로 결정된다.
 

매년 거출액은 감소하고 이상기후에 따른 수매량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불가피하게 저급과 참외수매사업은 늘 조기 종료되거나 무상수매로 전환돼왔다.
 

성주군 농정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에는 4천122톤이었던 수매량이 현재는 1만톤을 웃돌며 140% 이상 증가한 반면 농가당 자조금 평균 납부금은 수 년째 15만원 선인 것으로 파악됐다.
 

저급과 수매예산은 2014년 기준 12억이었으나 2024년엔 23억원으로 재원비율은 군비 15억(65%), 도비 3억(15%), 자조금이 5억(20%)을 차지하고 있다.
 

참외혁신위 관계자는 "지난 10여년간 성주 참외산업이 2배 가까이 발전한 만큼 우리 농가들도 이에 걸맞는 자조금을 꾸려 지속가능한 수매 및 가공사업 등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현재 농가당 자조금 평균 납부금은 15만4천원이며 평균 수매대금 수령액은 71만2천원으로 집계된 만큼 자조금에 비해 많은 수매대금을 수령하고 있으니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일부 농민들은 평균 약 15만원 선이었던 자조금 납부액이 약 26만원으로 올라가면서 인상된 거출금에 따라 자조금이 안정화되면 그것과 비례해 체감 가능한 수매대금 책정을 요구하고 있다.
 

농정과 관계자는 "내년 예산상 자조금 인상에 따라 군비 또한 약 3억원을 더 투입함에 따라 총 수매비는 28억(군비 17억9천만원, 도비 2억1천만원, 자조금 8억)으로 책정될 예정"이라며 "박스당 70원으로 인상될시 참외 수매대금이 40% 이상 상승함으로써 수매대금 또한 약 71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매단가 상승은 물론 유상수매 가간이 7월 중순에서 8월말까지 연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도 2026년부터는 참외스티커 미부착, 참외 액비 활용도 제고, 경작지 환경정비, 외국인 노동자 처우개선 등 지속가능한 참외산업 발전을 위해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인식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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