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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제/농업

성주참외 GAP 인증농가 10년 새 4배 증가

김지인 기자 입력 2026.01.12 15:13 수정 2026.01.12 15:13

지난 2015년 이후 성주지역 참외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농가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GAP 인증기관인 ㈜에버그린농우회는 2025년 말 기준 성주참외 GAP 인증농가가 989농가에 달한다고 밝혔다.

에버그린농우회에 따르면 성주지역 참외 GAP 인증농가는 2015년 231농가에서 지난해 989농가로 3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증면적도 2천238ha에서 9천903ha로 342% 확대됐다.

이 같은 증가 추세는 2015년 말 저농약 인증제도 폐지 이후 지역 특산물인 참외의 소득향상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GAP 인증제도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에버그린농우회는 그동안 농가를 대상으로 GAP 제도 이해를 위한 교육과 인증절차 안내, 현장 컨설팅 등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GAP 제도는 농산물의 재배환경과 재배·수확·수확 후 관리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잔류농약과 중금속 등 위해요소를 국가 기준치 이하로 관리하는 제도다.

최근 소비자들의 농식품 구매기준이 안전성에 집중되면서 참외 품질향상과 함께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제도로 주목받고 있다.

성주군은 전국 참외 유통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주산지로, 전체 농업 종사자 1만723농가 가운데 3천789농가가 참외를 재배하고 있다.

이중 약 26%가 GAP 인증을 받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현대백화점, 초록마을 등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참외를 공급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과 농업분야 탄소중립 실천 측면에서도 GAP 생산 확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농업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생산 방식인 만큼, 참외 재배농가의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현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성주사무소와 성주농업기술센터는 소규모 농가와 작목반을 중심으로 연중 GAP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군청 농정부서도 주산지 사업을 통해 들녘 수질관리와 중금속 검사 등 인증 기반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GAP 인증은 기본교육 이수와 영농일지 작성 등 사전준비를 거쳐 인증기관에 신청서를 제출한 뒤 생산과정 관리와 서류·현장심사, 토양·수질·잔류농약 검사 등을 통과해야 발급되며 이후에도 생산과 유통 과정에 대한 사후점검이 이어진다.

에버그린농우회 이종갑 대표는 “참외는 지역농업의 핵심 작목인 만큼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이 곧 농가 소득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GAP 인증 확산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참외산업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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