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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활성화와 축산업 발전에 일조하겠습니다" / (사)전국한우협회 최준기 성주군지부장

이지선 기자 입력 2026.01.13 09:29 수정 2026.01.13 09:37

↑↑ 최 준 기 △초전면 출생 △1969년생 △아내와 2남 △경일대 경제학과 졸업 △용암면 체육회 이사, 전 용암농협 대의원 △국회의원 표창 등 다수
ⓒ 성주신문
지난달 (사)전국한우협회 성주군지부의 회장단 이취임식이 열린 가운데 최준기 지부장이 3년간 단체를 이끌어 나간다.
 

지난 몇 년간 생산비 상승과 경락단가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은 한우농가들이 급변하는 환경 속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함께 들어본다.

 

 

 

▣ 간략한 자기소개
 

초전면에서 태어나 초중고는 대구에서 보낸 후 결혼하고 성주로 귀농했다. 부모님께서 참외농사와 축산업을 하고 계셨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하게 기반을 다질 수 있었으며, 현재 용암에서 무소한우농장을 운영 중이다.
 

 

▣ 전국한우협회 성주군지부장으로 취임하게 된 소감은?
 

3년동안 지역 축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막중한 만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사)전국한우협회 성주군지부의 200여명 회원들과 함께 단체 활성화와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한우 품질향상에 주력할 생각이다.
 

 

▣ 지역 축산업 단체를 이끌어 나가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축산업은 한우 등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비교적 심하다. 한 마리를 출하할 때 800만원에서 많게는 1천500만원이 책정돼 극단적일 경우 700만원 정도가 차이난다. 우리 지역 농가들이 소를 잘 키워 높은 등급을 받아 소득향상을 꾀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 단체활동과 향후 계획한 사업은?
 

작년부터 처음 진행한 번식과 비육교육이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농가역량을 키우며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
 

농가마다 사육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자체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효과적인 사육방식을 일반화하거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 한우농가를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선친께서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2010년부터 농장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후 한미FTA로 인해 수입산 소고기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2014년까지 한우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폐업을 유도하는 분위기와 개인적인 가정사까지 겹쳐지면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후 2016~2018년까지 농장 주변 4천평의 땅을 매입하고 부지를 다지면서 지금의 농장규모를 일궈냈다. 이때부터 소값도 올라 사업이 안정화된 것이 인생 통틀어 가장 감사한 부분이다.
 

 

▣ 농업 조수입 1조원 달성을 위해 지역 축산업 활성화가 중요한 시점에서 소득증가를 위해 보완할 사항은?
 

참외산업과 함께 농업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해선 비교적 큰 생산성과 잠재력을 지닌 축산업 발전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현재 관내에서 최상위 등급인 1++ 등급을 받는 농가는 35% 정도로 추산하며 이 비율을 60%까지 증대시켜 경쟁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
 

성주군에서 많은 지원이 투입되면 좋겠지만 무엇보다 개인의 노력이 중요하다. 개개인이 사육기술을 높이면 자신감이 생겨 농가규모를 확장하게 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후계농들이 성주로 들어오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 사료된다. 원천기술 확보와 더불어 다양한 형태의 사료를 사용함에 따라 각 농가가 본인에게 맞는 사육법을 지녀야 한다. 

 

이를 위해 농가주 분들은 공부와 연구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 선결 과제이다.
 

 

▣ 성주에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와 관련한 자랑거리를 꼽는다면?

저급과 참외 자원화로 한우사료에 활용하는 것을 전반에 내세운 '참외잇소'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고 지자체에서 

많은 보조를 하는 만큼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또한 초유은행도 송아지가 날 때 초유를 먹이면 면역력이 좋아져 현재 농가 사이에서 굉장히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성주는 참외가 유명하나 장기적 관점에서 소득 안정화를 꾀하려면 결국은 복합영농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귀농인구 증가를 위해 군에서도 축사조성에 필요한 조건들이 완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 2026년 병오년 개인적으로 이루고픈 소망이 있다면?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이다. 부쩍 건강을 신경써야할 나이가 됐기 때문에 우리 가족들을 비롯해 많은 농가주 분들의 안녕을 기원한다.
 

 

▣ 여가시간 활용법이나 취미는?
 

골프와 스킨스쿠버를 배워 체력을 단련시키고 있다. 비교적 늦게 시작한 운동이 현재는 삶의 활력소이다.
 

 

▣ 단체를 함께 이끌어갈 임원 및 회원들과 군민들에게 전할 말은?
 

생산자단체 대표로서 민관이 협력해 단체 활성화와 지역농업 발전에 일조하고 싶다. 앞으로도 품질 좋은 생산을 위해 농가 모두가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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