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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경주에 64만평 ‘코리아 폴로파크 관광단지’ 조성

김지인 기자 입력 2026.01.16 15:29 수정 2026.01.16 15:29

ⓒ 성주신문

경주시 서면 일원에 대규모 복합 스포츠·휴양형 관광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이 지난 15일 경북도청에서 체결되며 지역 관광산업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이날 경북도와 경주시, ㈜루브루는 ‘경주 코리아 폴로파크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사업주체인 성호그룹 손명익 회장(개발법인 ㈜루브루) 등이 참석해 관광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상호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북도와 경주시는 관광단지 조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루브루는 총 3천2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와 함께 3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루브루는 경주시를 기반으로 연매출 8천500억원 규모를 자랑하는 향토기업인 성호그룹의 개발법인으로, 그동안 리조트와 관광시설 개발·운영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로 이번 사업의 총괄 개발을 맡는다.

사측은 스포츠와 휴양, 체류 기능을 결합한 차별화된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경주 코리아 폴로파크 관광단지는 경주시 서면 도계·서오·천촌리 일원 약 213만㎡(약 64만 평)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국내 최초 일반인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폴로경기장 중심의 폴로파크를 비롯해 18홀 규모의 골프장 등 종합 스포츠파크, 모노레일·짚라인·숲속체험시설 등 자연친화형 휴양 콘텐츠, 스포츠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을 갖춘 체류형 복합 관광단지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폴로는 전 세계 80여개국, 약 3만명의 등록선수가 활동하는 고급 스포츠로 알려져 있으나, 국내에서는 소수 회원제에 한해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제주 한국폴로클럽이 사실상 유일한 탓에 대중적 접근이 어려웠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운영과 체험, 관람이 가능한 대중형 폴로파크가 조성되면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함께 국제폴로대회, 글로벌 VIP 교류행사 등 고부가가치 관광 콘텐츠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또한, 보문관광단지 등 경주 도심권에 집중된 관광수요를 서부권으로 분산시켜 비교적 낙후된 서면 일대 관광인프라 확충과 지역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경북도는 수도권에서 고속철도 이용시 2시간 이내, 대구와 부산·울산·경남권에서도 1시간내 접근이 가능한 입지여건을 강점으로 꼽으며 광역관광 수요를 동시에 흡수하는 핵심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인근에 올해 개장 예정인 영천 렛츠런파크와의 기능 분담과 인프라 공유, 전문인력 공동양성, 통합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 말 관광산업 벨트 구축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경주 코리아 폴로파크 관광단지는 국내 최초 대중형 폴로파크라는 상징성과 함께 경북관광의 지형을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민간투자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규제개선과 행정지원은 물론, 1시·군 1호텔 프로젝트 구체화와 지역 활성화 투자여건 조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각종 영향평가와 관계기관 협의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조만간 도시계획 심의를 거쳐 조성계획 승인절차를 완료한 뒤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착공과 조성,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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