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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제/농업

홍콩·베트남 ‘K-푸드 팝업’ 성주참외 등 자랑

김지인 기자 입력 2026.03.06 14:30 수정 2026.03.06 14:30

ⓒ 성주신문

일명 ‘K(케이)-컬처’ 열풍에 힘입어 한국 농식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경상북도가 성주참외 등 프리미엄 과채류를 앞세워 해외 마케팅에 나섰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홍콩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경북 K-푸드 시·군 연합 해외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경북 농식품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성주군, 고령군, 포항시, 상주시 등이 공동 추진해 시·군 간 과열 경쟁을 지양하고 행사규모를 키운 연합 마케팅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소비자의 주목도를 높이고 홍보효과를 극대화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장에는 참외, 딸기, 포도 등 지역대표 신선과일을 중심으로 음료와 떡볶이, 잡채, 전통장류, 참기름, 한과, 부각, 김 가공식품 등 다양한 K-푸드 제품을 함께 선보였다.

단순판촉을 넘어 지역 농식품의 통합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는 분석이다.

베트남 하노이의 한 마켓에서 과일을 시식한 응우옌 티 타오 씨는 “한국 드라마에서 보던 과일의 맛이 늘 궁금했다”며 “현지 과일과 다르게 맛과 향이 모두 달콤해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에서 만난 T사 바이어는 “연합 마케팅으로 홍보효과가 크다”며 “지속적인 공동 개최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 주력품목인 참외, 딸기, 포도는 지난해 각각 173만달러, 167만달러, 6천330만달러를 수출하며 전년대비 참외는 35%, 딸기 114%, 포도 42%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청 박찬국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식품 수출은 수출금액으로 표출되는 단순한 가치를 넘어 국내 농산물 가격 안정의 주요수단으로 재평가돼야 한다”며 “수출을 통해 지역 농식품의 신시장 확대는 물론 공급과잉인 샤인머스켓 등의 시장가격 안정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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