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면은 대보름을 맞아 지난 2일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금수레 풍물패가 주관했으며, 면사무소 전정에서 제례를 시작으로 관내 기관 및 소재지를 돌며 진행됐다.
　
지신밟기는 정월대보름에 풍물패가 집집마다 돌며 지신(地神)을 달래면서 복을 비는 세시풍속으로, 예로부터 지신을 밟으면 악귀를 물리쳐 주인에게 복을 가져다주고 가족의 장수와 건강을 지켜줘 풍년이 들게 해준다는 풍습이 있다.
　
김정배 면장은 "면민 안녕기원제와 달집태우기를 AI 발생 억제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취소했는데, 지신밟기로 인해 아쉬움이 달래지길 바란다"며 "2018년 무사태평을 기원하고 주민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