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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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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청년유도회 주관 심산추모 전국경전암송대회가 지난 21일 성주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일반부·중고부·초등부로 나눈 경전암송대회와 개인부·단체부로 나눈 성독대회에는 전국에서 참여한 500여명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경상북도지사상은 암송 일반부에서 전례문화보존회 서남교씨가 차지했고, 성독 개인일반부에서는 진주향교 이봉희씨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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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대가면 출신의 구한말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심산 김창숙 선생을 기리는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심산의 정신을 경전암송대회를 통해 추모하고, 잊혀져가는 유학 경전의 강독법을 재현하고 전승·보전하는 행사를 통해 현대인들이 경전에 담긴 옛 선인들의 지혜를 음미하고 올바른 품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병환 군수는 "유림의 고장이자 선비의 고장인 성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통 유교문화와 선비정신이 현대인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덕목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