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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씨름협회가 주관한 2018 경북 씨름왕 선발대회에서 성주군이 종합우승과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성주별고을체육관에서 18개 시·군 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시군대항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경기에서 예선전은 8강부터 3전 2승제, 단체전 결승은 9전 5선승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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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결과 종합우승은 성주군, 종합준우승 영주시, 종합 3위 청도군, 모범선수단상은 고령군이 영광을 안았다. 또 단체전도 성주군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 문경시, 3위는 경산시가 거머쥐었다.
개인전 우승에 초등부 이우혁(의성군), 중등부 박세열(안동시), 고등부 전영준(영주시), 대학부 홍만경(봉화군), 청년부 김명갑(경산시), 중년부 한진옥(구미시), 장년부 장호진(경산시), 여자부 우승에 매화급(-60kg) 최다혜(경산시), 국화급(-70kg) 김경수(칠곡군), 무궁화급(-80kg) 김지애(영천시)씨가 수상했다.
각부별 씨름왕, 2·3위는 대통령배 전국씨름왕선발대회 도대표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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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환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참가해주신 시군선수단과 관계자를 환영하며, 민족의 얼과 혼이 담긴 가장 인간적인 경기인 씨름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고 정정당당한 승부와 씨름 동호인들의 우애를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형수 경북씨름협회장은 “민족의 역사와 함께해 온 문화유산이자 고유의 민속놀이인 씨름에 경북은 많은 장사를 배출하며 씨름의 본고장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 대회를 통해 씨름의 저변확대와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 바라고 씨름인들간 화합과 우수선수 발굴의 장으로 계속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첫날인 18일 개회식 전 이수경 도의원과 배재만 군의원이 이벤트로 씨름을 선보여 이수경 의원이 승리하며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해욱 성주군씨름협회장은 “참외의 고장 성주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아온 씨름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